작성일 2018-04-03
류명현 합천부군수, 구제역 예방접종 특별점검 나서
지난 3월 26일 경기 김포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긴장감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발생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존에 발생했던 O형이 아니라 A형으로 판명되면서 O형에 맞춰졌던 기존 방역 백신과 달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위기경보는 ‘심각’단계로 상승했고, 이에따라 도축장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여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미발급시에는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또, 4월 9일까지 전국의 가축시장을 임시 폐쇄하기로 하면서 합천의 가축시장도 임시 폐쇄되었다.
경남도는 구제역이 발생된 즉시 AI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 운영하고, 유입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시군경계, 도내 주요도로, 축산밀집지역 등에 27개소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다.
합천군도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명현 합천부군수는 지난 3월 29일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하여 백신접종 현황을 점검한 뒤 관내 방역상황을 현장 점검하기도 했다.
류명현 부군수는 축산농가들에게 “사전에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합천군 관내 단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합천군에서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 운영과 축산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긴급 배부하는 등 자체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
합천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대해 “철저한 교육·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여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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