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3-20
지난 3월 13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참아름다운농원 오흥선 대표가 합천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는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오흥선 대표는 지난 가야농협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돈선거 제보를 하면서 조합장선거 돈선거 풍토에 대한 일침을 가하기도 하며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이번 출마 배경과 관련해서도 “합천을 크게 망가트린 괴물은 바로 돈선거다.”라며, “돈선거는 우리의 양심과 상식과 원칙을 깨버렸고, 정의를 무너뜨렸다.”고 밝히며, 돈선거로는 합천의 미래와 희망은 없기에 합천이 살아나고 바뀌는 세상을 만들고 황강의 기적을 이뤄내기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공식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귀농한 후 11년간 줄곳 관의 횡포와 뿌리깊은 돈선거를 없애려고 한결같이 싸워온 사람으로 반드시 우리고장의 막장선거를 바로잡고 소멸 합천을 반전시켜 황강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며 11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시한 청사진으로는 ▲막장선거를 뿌리뽑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청백리의 모범이 되겠다 ▲미래합천과 국민복지 재원 확충을 위해 재정의 누수를 막고 전임자의 군재정을 감사해 보고하겠다 ▲황강 기적 이루어낼 ‘미래합천30년 중장기계획’을 관·민 합의로 수립 ▲젊은 인력 유치를 위한 군수직속 전담부서 만들고, 관광호텔 유치 및 지원과 주변 신상권 조성으로 합천경기를 살려내겠다 ▲대기업 계열기업 유치 ▲신주택건설TF팀을 만들어 부락단위 주거환경을 현대식으로 재건축 ▲농업기술센터의 기능,능력,인력 확대 및 업그레이드해 군민의 산업활동 지원 ▲신교육인프라 구축 ▲관민을 지역신문으로 묶는 네트워크 구축 ▲소녀상을 세우고 ‘대마도의 날’ 제정해 대마도 반환을 촉구하겠다 는 등 11가지를 제시했다.
1942년생인 오흥선 출마자는 이태원초, 용산중·고, 건국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하였다. 또한 월남CUPP 부대장을 역임한 후에 해병대 대위로 전역하였으며, 이후 라이온스관광호텔 지배인과 동 호텔 나이트클럽 사장, 경주관광호텔 사장을 지냈다. 그리고 패션업계에도 진출하여 (주)파라-타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한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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