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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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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에 이어 12월 전남 영암지역, 올해 2월 충남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였고, 주요 철새도래지 등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합천군에서 시행예정인 2018년 정월대보름 달집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매년 정월대보름날에 군민체육공원 및 각 읍면에서 5,000여명 이상이 참석해 달집태우기와 연날리기, 풍물공연을 하며 군민의 안녕과 한해의 평온을 기원하는 뜻으로 달집행사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현재 타 시도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하여 읍면을 포함한 연례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종합방역소 2개소 및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AI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며, 관내외 대규모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합천군은 2018년 가축방역사업계획 및 실시요령에 의거 2018년 합천군 가축방역대책심의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가축방역시책 추진을 위한 선진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222일 제2청사 회의실에서 이재호 축산과장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장 등 가축방역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합천군가축방역대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최근 발생한 AI 차단방역 대책과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가축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2018년도 축종별 백신과 소독약품 등을 선정했으며 축산단체들의 다양한 방역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향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호 축산과장은 현재는 농가들의 차단방역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시기이며 AI 차단방역을 위한 농장출입구 통제 및 소독 철저, 매일 임상관찰 철저 등 자체방역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신고(930-3562)와 구제역 예방접종도 강화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가축방역 상황실을 AI 종식 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가축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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