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3-13
그 어느 한 시절 나 여기 살았노라
하늘이 준 소중한 청정수 고마운 줄 모르고
아무 골짜기에나 흐르는 물
소도 먹이고 사람도 마시고
언제 부터인가 너도 몰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들 모두가
지각없이 마구 버리는데
익숙해진 생활 습관이 청정한 토양 마저
마구 오염시킨 공범자요 공범자다
세계에서 공인된 물 부족국가
심산유곡에도 지정된 장소 아니고는
선뜻 퍼 마실 수 없는 오염 투성이 산야
청정수 한통의 석유값에 맞먹는 생수를
돈을 주고 마신다
지상으로 지하로 스물스물 스며 들다가
세월아 네월아 무등을 타고
차령산맥 멸악산맥 표층수 지하수로
마지막 종착역 어디로 갈거나
태양계의 수천 수만 행성중에
지구에만 물이 존재 한다는 것
주지의 사실로서
지구의 사분 의 삼이 바다라
그 양은 자그만치 13억 5천 톤 이라나
우리 인체(人體)의 구성요소
사분의 삼이 물 이라는데
분자식은 H2O,
수소가 2, 산소가 1 이라 배웠다
어느 곳 아무데서나 물은 그냥 공짜로
얻어 먹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외출 할 때 승용차 안에는
으례 생수가 준비되어 있고
등산백 속엔 수통이 필수 지참물이다
청정수가 미세한 토양 사이로
굽이굽이 스며들 듯 흐르면
인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도
함께 공급 해 준다는데
이를 정수하는 과정에서
화공약품을 알게 모르게 사용한다
믿을 곳이 어디인가?
가야산 황매산 황강 품에 안고
수천 년 대대로 우국열사 배출한
청정 명경지수 합천 초계 고을
유하 내천 황계 황정 냉정 등등
용천수 넘쳐나는 가야 산하 만수동
[말세(末世)에 지각 있는 사람 "말세 피난처"]
가야 산하 만수동 심승지 명당 터에
들어가 자리 잡는 날 귀농귀촌 정착할 때
가난한 사람은 살고 부자는 죽으리라
하늘이 무심치 않아
불로 심판하는 그날
궁중의 과부가 좌지우지
내 주장, 결국은 나랏 일 잘못되어
동냥 그릇 박살나고
혈혈단신으로 물러나
의지할 데가 없다
(예언서; 정감록 제3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