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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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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합천군은 그동안 합천군의 장기발전종합계획이었던 2030합천장기발전계획을 대체할 2040 장기발전종합계획을 조만간 확정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지난 4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직속기관장, 전 부서장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40 합천군 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마무리작업에 들어갔다.

합천군은 이번 용역이 소멸대응 정책변화, 신산업 경쟁 등에 대응해 합천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존 2030발전종합계획에서는 대한민국 참살이, 행복 합천이라는 비전으로 상생도시, 행복도시, 문화도시, 소통 도시 등 4대 발전방향과 28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개된 2040발전종합계획안으로는 웰니스, 웰빙을 키워드로 한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주거환경이 쾌적한 살고 싶은 평생정주도시 일자리와 네트워크가 있는 청년행복도시 액티비티와 힐링이 있는 관광힐링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스마트산업도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두가 행복한 함께포용도시를 5대 목표로 제시하고 20개 추진전략과 도시형 주택공급, 유턴 생활지대 조성 등 10개 핵심사업을 포함해 73개 세부사업을 최종 제안했다.

이를 비교해 보면, 이번에는 청년행복도시, 스마트산업도시 라는 새로운 방향이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발전방향을 비교해 보면, 2030에서는 합천읍은 행정 및 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북부권역은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서부권은 레저문화 중심지로, 남부권은 농식품 유통 중심지로, 동부권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중심지로 제시했다.

2040에서는 합천읍은 생활서비스 집적화를 통한 도심서비스 인구유입 거점으로, 북부권역은 역사문화거점으로, 서부권은 힐링·휴양·영상 거점으로, 남부권역은 삼가면 하우특화거리 중심지로, 동부권역은 스마트 테마관광거점으로 1중심 4거점 공간구조를 설정해 거점 간 특화 공간 전략으로 역동성과 활력을 증진하는 미래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면, 합천읍은 적정인구 수준으로 인구 집중화를 통한 실질적인 합천군 중심지로 나아가겠다는 것과 주변 권역은 관광중심 발전방향으로 모아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농업 중심권역이었던 동부권역의 경우 운석충돌구와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변수로 인해 농업 보다는 관광중심 발전방향이 제시했다는 특이점이 보인다.

이에 비해 지역의 제일 산업인 농축산업에 대한 발전 방향으로 스마트 농업 및 공공먹거리계획 정도만 제시되어, 2030에 비해 다소 소외된 듯한 모습도 보인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마지막까지 면밀하게 검토·보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종합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종 보완해 확정 후 2040년까지 발전전략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지침서로써 장기발전종합계획을 활용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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