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신문

연재·사람

<약이 되는 야생초> 개오동(노나무)

자생지 : 한국, 중국, 일본 등 마을 부근에서 서식하며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핀다. 채취시기 : 열매는 8~9월 경에 채취해 이용하고 잎을 채취할 때는 이른 봄에 새싹을 채취해 이용하며 목질부는 가을 낙엽 뒤에 이른 봄 싹이 나기 전까지 채취한다. 가공 : 봄에 새싹은 효소 담금하는 방법과 건초를 하는 방법, 열매는 수확해 살짝 볶아서 차로 이용해 마시며 목질부는 채취해 다른 약초와 탕재를 해 이용하면 된다. 용도 : 열매는 자실이라 하며 나…
<이장열전72> 문상현 봉산면 권빈2구마을 이장, “화목한 우리 마을로 귀농·귀촌하세요!”

권빈2구(勸彬二區)마을은, 임진왜란 때 팔계 정(八溪鄭)씨와 함안 조(咸安趙)씨가 오도산 남쪽 산간 ‘유곡성지’라고 들어와 수목을 벌채하고 초가집을 지어 살면서 마을이 됐다. 오도산 남쪽이라 남쪽개울, ‘남계(南溪)’라고 하다가 뒤에 남평 문씨가 입촌해 합천 남계와 삼가 남계를 구분하기 위해 ‘남(藍)’자로 바꿔 쓰게 됐다. 해발 400미터의 고지대이나 옛날에는 거창에서 합천 사이 통행로에 있어 옛 합천시장 날에는 통행자가 끊이질 않았다. 6월 15일(수) 오후, 권빈2구마을회관에서 문상현 이…
[김희곤의 세상만사] 술래잡기 四막 五장 막이 내린다

영이, 바둑이, 순이, 철수술래꾼 모여든다칼은 칼로! 몽둥이로 대적할 때 아니다칼로 물을 벤다고? 어림도 없는 소리!어느 국가나 국세(國勢)의 융성은 단지 무력(武力)의 강화에서만 평화통일을 기(期)할 수 없는 것이다.실로 무력의 강화는 보다 더 강인한 정신적인 단결이 우선 요건이며, 일반국민의 도의적 정신을 텃밭으로 일구어 놓은 협동정신을 기반으로 한 총체적인 여론 수렴 하에 건전한 나라살림이 꾸려지는 것이다아직도 일반 국민의 소박한 민족 감정 위에는 오직 비굴, 아부, 기만으로 스스로를 숨기며…
<천유의 건강밥상> 감자미역국

미역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고 짜다. 비경, 위경으로 들어가며 열을 내리고 진액을 만들며 딱딱한 것을 부드럽게 하고 뭉친 것을 풀어주며 소변과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다시마와 효능이 거의 비슷하지만 요오드와 칼슘, 철분은 다시마에 비해 비교적 많이 들어있다. *재료: 감자(5개), 물(1.5L), 소고기(양지머리/300g), 미역(10g), 홍고추(1/2개)///[양념 재료]국간장(3T), 다진 마늘(1T),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참기름(1T) …
<약이 되는 야생초> 일엽초(우단일엽, 칠성초, 검단, 골비초)

자생지 : 남부지방, 제주도 등 산의 계곡 습기가 많은 바위 등에서 자생한다. 채취시기 : 봄과 여름에 잎을 채취하며 이물질을 잘 제거 뒤 이용한다. 가공방법 : 봄, 여름에 채취한 잎을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리기도 하고 살짝 볶아 말려 이용한다. 용도 : 기침, 가래, 신장염, 요도염, 대장염, 위, 대장암 등 이뇨, 지형, 임질과 이질 토혈 등에 효과 생육 : 산의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남부지방에서 많이 자생하고 바위나 나무에서 생육을 잘하는 …
<사진으로 보는 합천>

한가위도 편히 못보내겠네!대규모 돈사 신축이 예정되어 있는 율곡 갑산 마을 해당 진입로 다리에는 노후화 문제제기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어 돈사 공사 차량의 통행도 제한되고 있다. Ⓒ배기남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율곡 갑산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초계, 쌍책면 주민 등 합천군의 동부권역 주민들은 율곡 갑산마을에 들어설 대규모 돈사 건립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광복절이었던 8월 15일 초계면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고 동부권역 전체 지역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오는 연휴에도 대…
<김희곤의 세상만사> 저 강(江)은 알고 있다

자공이 정치(政治)에 관해 공자에게 물었다공자 말씀하시길‘식량’과 ‘군사’를 풍족히 하고백성들로 하여금 ‘신뢰’를 얻어야 한다자공이 다시 묻기를만부득이 버려야 한다면 셋 중에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공자 가라사대‘병(兵)’이다한 가지를 더 버려야 한다면 남은 것 중에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신뢰’가 가장 중요하다신뢰가 없으면 나라는 존립(存立)할 수 없다‘식량’을 버릴 수밖에 없다.(《논어》 안연 편) ‘신뢰’ 곧 국가의 기본 3요소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꼽는 공자의 말씀이 …
<천유의 건강밥상> 꽈리고추멸치조림

멸치 성질은 뜨겁고 맛은 매우며 비겨, 위경으로 들어간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한기를 몰아내고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위를 열어 소화를 돕는다. 멸치와 고추를 배합하면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증가되는 효능이 있다. 단, 열이 많이 입안이 헐거나 종기가 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약선 응용 ‘고추생강탕’: 고추와 생강을 넣고 탕을 끓인다. 풍한에 따른 감기나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재료: 멸치 2컵, 꽈리고추 2줌, 마늘 2쪽, 홍고추 1개, 식용유…
<약이 되는 야생초> 비단풀(땅빈대, 녹막풀, 사마귀풀, 마디풀)

자생지 : 비단꽃은 대극과의 대극에 속하는 일년생 풀이다. 한국에는 11종이 있으며 빈 터나 학교 운동장, 집 주변, 길가, 낮은 산 주변에서 자생한다. 채취시기 : 자라는 경우에 따라 채취시기가 달라지며 비단풀이 다 자랐을 때 채취해야 좋으며 꽃이 피고 씨가 맺을 때가 가장 좋다. 가공방법 : 채취한 비단풀은 잘 씻어 그늘에 말려서 이용하고 잘게 썰어 냉암소에 보관했다가 차로 이용하되 가장 왕성하고 싱싱한 식물일 때 채취해 올리고당을 이용해 추출 효소 담금해서 이용하…
<천유(天幽)의 건강밥상>소고기달걀덮밥

소고기는 따뜻하고 맛은 달고 성질이 차고 맛은 달다. 비경, 위경으로 들어간다. 신체가 허약하거나 오래 병을 앓아 허약한 사람에게 적합하며 영양 불량, 기혈 부족에 좋고 빈혈이 있거나 얼굴색이 누렇고 허리와 무릎이 시거나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고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에 도움이 된다. *재료: 소고기(우둔살, 300g), 달걀물(3개), 양파(1/2개), 당근(1/4개), 대파(흰 부분, 1대), 애느타리버섯(50g), 기름(적당량), 다시마 밑국물(3 1/2컵), 녹말물…
<약이 되는 야생초> 사상자

자생지 : 한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한다. 채취시기 : 열매가 익어갈 무렵에 채취해 이용한다. 가공방법 : 종자를 채취해 살짝 덖은 뒤에 햇볕에 잘 말려서 이용하고, 전초는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용도 : 강장, 수렴성 소염, 발기부전, 불임, 가려움증, 습진, 피부질환, 염증치료, 생리통 완화 등에 이용한다. 생육 : 줄기와 잎 부분에 털이 많으며 잎은 마디마다 어긋나게 자라면서 깃털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이 지고 난 뒤에 계란 꼴 모…
<이장열전70> 안수율 율곡면 영전2구마을 이장, “인삼수경재배로 부자마을 만들고 싶다”

영전은 본래 천곡면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벽전동(壁田洞)을 합병해 ‘영전’으로 율곡면에 편입되었다. 대암산(大岩山) 줄기가 북쪽으로 여러 줄기 뻗어 있는데 골이 깊고 긴 밭이 많아 ‘영전’이라 불렸다. 1959년 문림리(文林里)에 있던 율곡면 청사를 영전리로 옮겨 면의 중심지가 됐고, 1·2구로 나뉘고 면 소재지는 1구에 있다. 6월 2일(목) 오전, 영전2구마을 안수율 이장 댁에서 안 이장을 만났다. 아래는 그와 나눈 얘기다. - 임임분 기자 자기소개를 해달라…
<김희곤의 세상만사>영령들의 뜻 배우고 갑니다 고이 잠드소서

1980년 5월 18일아무런 탐심이나 한가닥 사심이 없이오직 자유와 민주 밖에 모르던당신의 가슴을무자비하게 난도질을 한 폭도가누구였습니까적반하장이라더니오히려 그들이 폭도를 진압했다고의기양양해 하던 철면피들이지금 어디에 머무르고 있습니까그들 스스로의 양심에 가책을 받고자중이라도 하였습니까아니면 비겁자의 꼬리표를 달고해외로 뺑소니라도 쳤습니까진정 이런 결과라도 가져온 사실이있었다면 우리들 울음이이렇게 구슬프지는 않았을 것임을우리는 알고 있습니다다 같은 단군의 아들 딸,오천년 역사를 면면히 …
<천유의 건강밥상>돌나물물김치

돌나물은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라는 뜻이 있다. 돌나물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다. 신장, 위경, 폐경, 간경으로 들어가며 신장의 양기를 보하고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기운을 잘 통하게 하며 혈전을 풀어 주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재료: 돌나물(300g), 쌀뜨물(10컵) 또는 보리쌀 삶은 물, 감자 삶아 간 물, 오이(1개), 풋고추(3개), 홍고추(2개), 마늘(6개), 무(200g), 생강(10g), 고춧가루(2T), 설탕(2T), 고운 소금(3T). 대추채…
<천유의 건강밥상> 닭곰탕

닭고기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비경, 위경으로 들어간다. 비위를 보하고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기운을 만들고 허약한 몸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산후조리 또는 모유가 부족한 산모에게 좋으며 수술 뒤 환자나 상처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재료: 닭볶음탕용 1마리(800g), 마늘 7쪽, 대파(흰 부분) 15cm, 대파(푸른 부분) 15cm, 물 14컵(28리터),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양념: 다진 풋고추 1개분,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1큰술,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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