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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22

합천 대병초 5학년 김미선양 대상(경남도지사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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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창녕문화원이 주관, 경상남도, 경남교육청이 후원하는 11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가 지난 818일 개최되었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8개 시군을 대표해 초등부 13, 중고등부 6, 일반부 8팀 등 총 27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구수하고 꾸밈없고 듣기에 인정스러움이 넘치는 경상도 사투리 경연 대회로서 초등학생부터 칠순을 넘긴 어르신까지 참가자들의 연령도 무척 다양했는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각오도 남달라 의상 준비부터 분장, 소품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문화를 살리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우리 사투리로, 앞으로 잘 보존해야 할 것이고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적 유산"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그동안 준비했던 무대를 각 지역의 특징들을 구수한 사투리에 잘 담아내기도 하고 학교폭력이나 사회 문제, 각 지역의 자랑거리 등 내용도 무척 다양했다.

 

시상은 전체 참가자 가운데 대상 1명을 선정하고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금상·은상·동상 장려상 1명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

 

영예의 전체 대상에는 합천황매산 홍보를 주제로 황매산 흑장미를 발표한 합천군의 김미선(대병초5)양이 차지했으며 금상에 (권인혜, 김유빈, 안소은, 차승리 합천여고1), 은상에 (양지혁 삼가초4)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김미선양은 경남대표로 MBC방송사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근 넘쳐나는 외래어와 인터넷 속에서 우리말 사랑과 경남사랑의 마음을 심어 주고 경남을 색다르게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정감 있는 경상도 사투리로 도민에게 웃음을 선사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되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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