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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22

신규 13명 위원 포함해, 39명 자문위원 내정

 

지난 6월로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협의회 위원들의 임기가 끝났지만, 5월 조기대선으로 인해 인선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2개월 활동 공백사태를 가져왔던 민주평통이 91일자로 18기 자문위원을 임명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합천군협의회도 추천작업을 거쳐 최종 18기 합천군협의회 자문위원 내정자를 확정했고, 현재 총 39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기 자문위원이 41명으로 시작됐던 것에 비하면 2명이 줄어들었다.

 

합천군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818일 최종 내정자 명단을 통보받았다며, 39명의 내정자 중 신규로 들어오는 인원이 총 14명으로 이 중 당연직인 군의원 할당 인원 1명이 교체된 것으로 사실상 13명이 신규 자문위원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 이들에 대해 8월말까지 자문위원 임명 동의서를 받아 공식 확정되게 된다고 전했다.

 

자문위원은 도의원, 군의원 등 기본 위원(12)과 함께 민간위원(27)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천군협의회장 자리에는 신규로 들어온 김기태(56, , 가야면, 전 합천군의원)씨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평통은 오는 8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워크샵을 통해 임명장을 수여하며 자문위원을 확정하게 되며, 9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협의회장에 대한 내정을 끝났지만, 주요 임원들에 대한 인선은 이뤄지지 못해 9월 중 가지게 될 정기회의 및 출범식을 통해서 임원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통 합천군협의회가 2개월간의 공백기를 부득이 가지게 되면서, 예정된 사업들을 진행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통 합천군협의회는 올해 사업 중 남겨진 주요사업으로 평화통일기원 건강걷기대회’, 자매결연 도시 화순군의 협의회와 가지는합동연수’, 청소년 음악경연 대회인 통일음악회가 있다. 하지만, 9월 대야문화제와 함께, 10월 초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사업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정권의 성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려 오고 있었다. 지난 노무현 정부때까지만 해도 왕성한 활동으로 자문위원의 수도 많았지만, 이후 보수정권 집권시기 대북관계 강경정책등으로 활동이 위축되면서 자문위원 수도 줄어드는 추세였다.

 

합천군협의회도 자문위원이 많을때는 50명이 넘을때도 있었지만, 최근들어서는 40여명 수준에서 자문위원이 유지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는 헌법에 설치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매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역의 통일의견을 수렴하고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통일인식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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