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8-22
접수된 3,800여점 중 250점 선정, 축전기간 전시
합천군은『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사전 행사 중 하나인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그림엽서 공모전 결과를 18일 합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상으로는 정읍시 정일여자중학교 3학년 조가영 학생의 ‘천년의 조각’이 선정되었다.
올해 그림엽서 공모전은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우편을 통해 3,842점의 작품을 접수 받았으며, 지역별로 영남권을 비롯해 서울·경기, 전라도,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응모해 고른 참여와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난 9일 대학교수 및 미술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에서 심사를 했으며, 250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높은 수준의 다양한 시각과 기법으로 표현된 다수의 작품으로 입선작 선정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천년의 조각’은 시리즈 작품으로 주제나 표현방법, 표현사용에 있어 효율적으로 구현했다는 평으로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금상에는 유치부에 양산시 코끼리의 미술가방 허도윤 어린이의 ‘탑이랑 스님’, 초등부 에는 쌍백초등학교 정주영 학생의 ‘수다라장 너머의 기도’, 중등부에는 합천중학교 주도원 학생의 ‘연화문“ 고등부에는 양산 보광고등학교 김시진 학생의 ’마애불‘, 일반부에는 부산에 사시는 이광민씨의 ’해인사 풍경‘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그림엽서 공모전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의 이해와 관심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면서,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참여도가 높아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관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
시상식은 8월말로 예정되어있으며, 입상작 외에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축전기간 동안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2017대장경세계문화 축전은 오는 10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5일까지 17일간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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