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8-22
여느때보다 더 무덥고, 가물었던 합천의 올해 여름이 합천의 관광산업에는 합천군 추산 30여만명에 상당하는 관광객이 찾아왔던 것으로 보여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서도 더운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여름철이면 매일 저녁뉴스 메인을 차지한다.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이용하여 합천군은 여름도시 합천에 대한 역발상으로 “Hot하게 놀고 Cool하게 쉬자”라는 슬로건으로 더운 여름철 여름피서 관광객을 맞았다.
합천군은 지난 7월부터 청정 1급수 황강에서 펼쳐진 2017.옐로리버비치. 황강 여름바캉스축제와 전국 최고의 시대물세트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고스트파크축제 등 한달여 기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열린 여름축제들을 비롯하여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전국고교추계연맹전 등이 연이어 개최됨으로써 7월 ~ 8월 두달간 약 30여만명의 관광객이 합천을 찾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효과는 약 1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여름바캉스축제 6만여명, 고스트파크 3만여명 등 대표적인 여름축제와 옐로리버지비치, 영상테마파크 등이 각광을 받았고, 2개의 축구대회 개최로 인한 2만여명의 선수단과 선수단 가족등이 찾으며 30여만명의 관광객이 합천을 찾았다고 추산했다.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에서는 체류하며 치른 축구대회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축제와 관광지의 경우 당일 코스로 이용되는 경우가 높아 실질적인 지역경제파급으로의 연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러한 평가속에서도 합천군은 5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는데 합천의 여름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분위기다.
또, 합천여름바캉스축제의 경남도지정축제로 지정받는데 있어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천은 옛날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고,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도시로, 엄청난 관광산업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다. 함양~합천~울산간 고속국도와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는 2020년대에는 그 잠재력이 현실로 바뀔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도 합천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며, 경량항공레저 체험, 카누체험과 합천호의 수상레저, 오토캠핑장, 소리길 등 합천군 곳곳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다.
합천여름관광에 대한 나름의 성공적 평가가 많은 가운데 합천군의 올해 관광산업에서 다가올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남겨두고 있어, 이의 성공여부가 합천군이 밝힌 관광객 500만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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