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5-23
매년 야생초 묘목 나눠오며, 작은 야생초 축제 열어
1990년부터 가꿔왔던 각양각색의 야생초와 나무들로 꾸며진 특별한 정원(무궁화 정원)이 올해도 주변에 야생초 묘종을 나눠주며 봄날 각양각색의 꽃들로 피어진 정원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쌍백면 장전리에 위치한 ‘특별한 정원’(대표 김종환)은 지난 5월 17일 ‘야생초 축제’를 열고 지역민들과 야생초에 관심있는 분 등 100여명에게 가꿔온 야생초와 나무들의 자태를 선보였다.
특별한 정원이 특별한 이유 중에는 토종이 많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입구옆으로 자라고 있는 아카시아 나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흰색 꽃이 아니라 빨간색의 꽃을 자랑하며 방문객을 맞이했다. 비록 야생초 축제를 가졌던 날에는 이미 꽃이 활짝핀 이후라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정원에는 해당화, 작약 등을 비롯해 많은 야생초와 나무의 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농촌진흥청 지정 교육농장이기도 한 특별한 정원은 야생초 재배와 판매에서 더 나아가 가공제품 생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도모하며 자연과 식물의 소중함을 전하고 식물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의 가치를 알려내는 교육 농장을 추구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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