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6-20
욜로(YOLO)족, 1인 가구 취향저격 미니수박 출하로 눈길 끌어
‘소용량·소포장’ 제품 선호와 1인 가구 확산 등 최신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 시범재배한 애플수박이 성공적으로 재배되어 첫 수확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농민들과 함께 율곡면 제내, 임북 일대 시범단지 1.3ha를 조성하여 이달 20일부터 출하를 시작으로 8월까지 약40,000여통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같이 생겼다하여 애플수박으로 불리는 미니수박은 사과보다는 크지만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에 1kg내외의 무게로 운반이 편리하고 1회 소비가 가능한 사이즈이다. 뿐만 아니라 11~13brix 정도의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로 맛과 편리성에서 대형수박과 견주어 볼 만 하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소비자의 취향에 꼭 맞는 과일이라 할 수 있다.
애플수박은 포복재배방식으로 포기당 한 개씩 수확하는 일반 수박에 비해 시설 이중하우스 내 공중유인 방식으로 재배하여 한 포기당 5 ~ 6개를 수확할 수 있어 단위면적당 수확률이 높아 경제성이 우수하다. 또한 수박 재배 시 발생되는 장마기간 내 병해충 피해와 품질 저하 등 고질적인 문제가 미니수박이 가진 특유의 야생성과 공중재배로 병해충이 경감되어 수량이나 품질이 높은 장점이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딸기 후작으로 적합한 애플수박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과 각종 시범사업 추진으로 소비자 선호형 신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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