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7-05-16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사회에 봉사하는 우수직원 10명을 선정, 5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가정의달 모범직원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을 받은 10명 중 합천동부농협의 이수현 부지점장이 포함됐다.

 

이수현 부지점장은 수상 소식에 농협인들 모두가 어려운 농업과 농촌현실 속에서 조합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있는데 혼자만 상을 받게 돼 부끄습니다.”라고 전했다.

 

경남 합천동부농협(조합장 김명기) 적중지점 이수현 부지점장은 언제 만나도 항상 웃는 얼굴이다. 이 부지점장은 농협에 들른 어르신들에게는 특히 자식처럼 살갑게 대한다. 한결같은 이러한 자세는 평소 그의 생활과도 다르지 않다는 주변의 평을 받아왔다고 한다.

 

이 부지점장은 1994년에 입사해 합천동부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근무를 시작으로 부녀복지·지도·신용 업무를 맡아 일하는 가운데에서도 시부모를 모시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다.

 

결혼 초 식당을 운영하던 시부모를 위해 퇴근 후에도 일을 도왔고, 시누이 3명이 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칠 수 있게 뒷바라지하고 학비를 지원했다. 현재도 고사리농사를 짓는 시부모를 도우며 집안의 대소사뿐 아니라 이웃에도 관심을 가져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평소 지역사회의 노인단체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농협사업 홍보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대회와 경로잔치·급식봉사 등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상준 적중지점장은 이 부지점장은 지난해에는 지역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시부모를 모시며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이 생활화돼 있어 농협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정성으로 대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김명기 조합장은 조합원과 직원들도 이 부지점장을 너나없이 칭찬해 조합장으로서도 뿌듯하다면서 책임감과 업무능력도 뛰어난 합천동부농협의 보배라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