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5월 11일 65세이상 시각장애인 어르신과 가족 1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합천군지회(회장 노태진)의 주관으로 평소 다하지 못한 부모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합천군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인우회(회장 최윤자)에서 카네이션과 소정의 선물을 마련하여 시각장애인 어르신들께 자녀를 대신하여 사랑의 꽃을 달아 드리는 등 훈훈한 정을 더했다. 노태진 합천군 시각장애인지회장은 “해마다 어버이날 행사를 후원하며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인우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회원들이 사회적 관심에 힘입어 자립의지를 드높여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윤자 주민복지과장은 “몸이 불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해온 부분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그 모든 은혜를 보답할 수는 없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