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개월, 현재 관람객 51,700여 명 달성

지난해 7월 개관한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가 누적관람객 5만명을 넘어서며 운영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1인당 1회 이상의 관람 실적으로 운영의 청신호를 밝혔다.

합천군은 누적관객 5만명 돌파를 기념해 5월 11일 합천시네마 주관으로 5만관객 돌파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 행사는 5만번째 입장객에 대한 소정의 기념상품 지급과 그간 영화를 한번도 보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특별한 주민영화시사회로 진행되어, 관내 어르신 100여명과 합천원폭피해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하여 무료로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하게 하였다.

5만번째 입장의 주인공 추영미씨는 영화상품권과 꽃다발을 받았고, “그간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는 수고스러움을 겪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도 좋은 시설에서 최신영화를 감상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얘기했다.

합천시네마는 지난 2016년 7월 15일 개관하여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개관한지 10개월여만에 5만관객을 넘어서 합천지역의 영화 사랑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합천시네마에서 135편의 영화를 2,920회 상영하였으며, 그 중 인천상륙작전이 관람인원 2,693명으로 가장 많은 주민들이 관람하였다.

이번행사를 기획한 합천시네마 김호근 관장은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