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5-02
합천 生막걸리로 합천쌀 12t 소비
쌀 소비가 해마다 뚝뚝 떨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0kg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안간힘을 써보고 있지만 △생산과잉 △수입개방에 따른 의무적 수입물량 증가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인해 좀처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개인양조장 대표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합동으로 양조장을 건립하고, 합천쌀 100%로 만든 막걸리를 출시해 쌀 소비 촉진에 기여를 하고 있어 위기의 쌀산업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합천 生막걸리라는 이름으로 막걸리 시장에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12t(매월 1.3t)의 쌀이 막걸리를 만드는 데 소비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특히 합천의 맑은 물을 이용하여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막걸리 제조방식을 최신식 기계시설에 접목하여 빚은 막걸리라는 점에서 더욱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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