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7-05-02

39억 예산들여, 내부 설비 교체

ffad8d09c931846fc9b10e874384df2f_1493619224_08791.jpg
 

합천군공공시설사업소는 51일부터 합천체육관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이용을 못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합천체육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총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내부 수도, 전기, 통신 설비 등에 대해서도 전체 교체하는 등 시설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로 볼 수 있다.

 

합천체육관은 지난 1998년에 지어져 올해로 20살 된 건물이다. 이 때문에 시설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그동안 소규모 보수공사가 있어왔지만, 이번에 시설 내부의 수도, 전기, 통신 등 평소 손대기 어려운 부분을 한번에 교체하고, 특히 석면자재를 전체 철거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비 규모도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 지어질 당시 합천군체육관은 80억원의 사업비로 지어져 이번 보수공사와 단순비교하면, 새로 지은 비용의 절반을 들여 보수에 나섰다고 볼만큼 큰 공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역내 단체들의 행사 개최에도 장소를 야외로 옮겨서 개최해야 하는 등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합천군 지역내 행사 중 300~4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실내 시설은 합천체육관이 유일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대체 시설이 없어, 야외행사로 가져가야 할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합천군 관계자는 연간 사용현황을 보면, 대부분 5월 전에 70~80%정도 이용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5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평소 생활체육을 하기위해 이용하는 군민들에게도 불편함이 있지만, 노후화 되어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공사이니 만큼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