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4-25
180~250억원 정도 지역건설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합천군민만 참여가능한 수익형 편드 운영, 5% 정도의 소득수익 기대
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분야에서 세계 제일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합천댐에 추진하면서 해당지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4월 19일 진행된 주민설명회는 봉산면과 용주면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추진중인 40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지자체 및 정부부처 의견수렴을 마치고, 설치 적지를 찾는 현장 기초조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합천군과의 협의체 구성까지 하며 기본계획 수립까지 끝내고 이 내용으로 지역 주민설명회에서 설명했다.
이 날 주민설명회를 마침으로써 오는 5월에는 투자심사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총 1,100여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해 태양광발전이 들어서는 인근 봉산면, 대병면, 용주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주민 기금을 확보해 지원하게 된다.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 두가지로 지원하게 되는데, 전체 공사비가 850억원 정도로 가정할 경우, 특별지원금은 공사비의 1.5%인 12.7억여원이 초기 1회 지원되며, 기본지원금에는 20년간 매년 2~3천만원 정도 지원된다.
또, 수자원 공사측은 이번 사업이 합천군과 군민들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득창출에 기여하기위해 국민참여형으로 합천군민에게만 펀드 투자를 통한 수익을 제공하고 있고, 현장 건설 작업에 지역내 건설인력, 장비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내 건설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사용하겠다며, 전체 공사비 중 20~30%정도로 추정하고 있어, 약 180~250억원 정도의 건설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민만 참여 가능한 수익형 펀드 운영의 경우, 은행예금이 1%의 저금리 상황에서 편드 운영 주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부수익율 5% 이상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천댐관리단 관계자는 “정확한 편드 조성 규모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하게 될 예정이지만, 현재 총 30억원대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며, “합천군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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