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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25

총 사업비 20억원 투입, 벼 건조저장시설·양파 수출선별장·톤백 집하장 등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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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농협(조합장 강호동)419일 율곡농협 산지유통센터(벼 건조저장시설, 양파수출 선별장 및 톤백 집하장) 준공식을 가지며, 하창환 군수를 비롯해, 강석진 국회의원, 김성만 군의회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율곡농협장 등 유관 기관 단체장과 관내 농업인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축하했다.

 

율곡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69월부터 20173월까지 도비 15천만원과 군비 8억원, 농협자부담 105천만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벼 건조저장 시설 1, 양파 수출 선별장 330, 양파 톤백집하장 1,281의 유통시설과 양파선별 시스템, 로봇랩핑기, 이동식 송풍기, 꼭지절단기 등 물류장비를 갖추게 되었다.

 

벼 건조저장시설은 연간 벼 1,800톤 건조와 300톤 사일로 3기에 900톤을 저장 할 수 있어 수매에 따른 농업인 불편 해소와 벼 건조 보관에 소요되는 인력과 경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양파 선별장 건립과 선별시스템 구축으로 135(연간 7천톤)정도의 선별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양파 톤백 집하장 건립으로 기존 20kg 그물망 대신 톤백 사용 수확으로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톤백 수매로 망 수매에 비해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합천양파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창환 합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율곡농협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애쓰신 강호동 조합장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에서는 애써 키운 농산물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군에서도 농업이 강한 합천을 위해 더욱 노력 질주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율곡농협장은 이번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산물 유통단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조합원들이 땀 흘려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농산물 유통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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