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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18

아직도 첫 관문인 타당성 조사 진행 중, 발목 잡혀

 

오는 2019년부터 공급을 예상했던 합천 도시가스 공급계획이 차질을 빚으며,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2020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5년 연말에 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수립 공고하며, 청양, 산청, 합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에 2019년까지 도시가스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타당성 조사가 당초 계획했던 2016년까지 마무리 되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천군에 확인한 결과, 이 타당성 조사가 언제 마무리 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당초 공급시기인 2019년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때문에 현재 타당성 조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더라도 늦어진 202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만 실시설계를 통해 실제 공사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데, 만약 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공급은 사실상 무산될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남도와 함께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추가 제출하는 등 타당성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합천도시가스 공급은 함께 계획된 청양·산청도 함께 영향을 받게 되어, 3개 지자체 공급계획을 함께 타당성 평가하기 때문에 3개 지자체가 통과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 도시가스 공급 계획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실제 공급계획이 집행되기 위한 첫 관문인 타당성 조사에서부터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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