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3-26
경남 도내 후보 경쟁률 2.3대1, 16곳 중 11곳이 양자대결
합천군 선거인수 38,095명, 지난 총선보다 3,100여명 줄어
(사진) 합천군가족센터는 지난 3월 22일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선거 연수 프로그램 ‘다(多)함께 투표해요’를 진행하고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출처:합천군청)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후보등록 결과 산청함양합천거창 선거구에 여당 국민의 힘 신성범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후보가 등록하며 선거 경쟁에 들어갔다.
예비후보 등록시에는 국민의 힘 소속 신성범 후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태 후보 외에도 자유통일당 소속 이회창 후보, 국민의힘 신효정 후보, 무소속 신덕재 등 총 5명이었으나, 본 선거에서는 대부분 후보등록하지 않고 1대1 양자대결로 압축되며, 산청함양합천거창 선거구가 만들어진 지난 20대 선거에는 4명, 21대 선거에 후보는 7명 나온 이후 처음으로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같은 양자대결 구도는 경남도내 각 선거구별로도 대체적인 양상으로 도내 총 16개 선거구 중 후보자 수가 2명인 선거구가 11개나 되며, 경남도내 평균 후보 경쟁률이 2.3대1로 나타나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양자대결 양상으로 현 정부 지지와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3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이에 앞서 선거사무소를 각각 열고 지지자 결집과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김기태 후보와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는 지난 3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선거 투표율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보는 사전 투표는 오는 4월 5일~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합천군내에는 17개읍면에 한 곳씩 설치되어 있다.
한편, 지난 23일까지 작성된 산청함양합천거창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인구수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줄어들어, 합천군의 경우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3월 19일 기준으로 총 인구 40,964명 중 38,095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선거인수의 비율이 93%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41,197명, 2022년 8회 지방선거에 39,435명으로 인구수 감소와 함께 선거인 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선거인명부 확정은 23일까지 작성을 마치고, 24~26일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고 확정하게 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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