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3-05
꽃마라톤대회에서 첫 선보일 예정,
기존 대장경, 영상테마파크, 박물관 캐릭터
합천군은 친숙하고 정감있는 군정홍보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 캐릭터 ‘별쿵’을 개발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지난 3월 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대표 캐릭터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현재 합천군은 지역내 주요 관광지인 대장경테마파크와 영상테마파크, 합천박물관이 각각 캐릭터를 가지고 활용해 왔었다.
이는 팔만대장경, 옥전고분군 등 역사적 가치에 이어 합천군이 그동안 주력해 개발 투자 운영해 왔던 영상테마파크과 별개로 지난해 구체화 된 국내 유일의 합천 운석충돌구를 새로운 지질학적, 역사적 가치를 미래지향적 대상으로 확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합천군은 대표 캐릭터 개발 사업은 지난해 8월 착수한 뒤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해설사 및 향토사학자 인터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컨셉 발굴에 나섰고, 지난해 11월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발전가능성과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고려해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가 있는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의 ‘운석’을 대표 컨셉으로 결정했다.
이후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1월 군청사, 17개 읍·면사무소,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군민, 관광객 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와 이름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보완해 5만 년 전 운석이 우주에서 합천에 ‘쿵’ 떨어져 빨간 망토를 입고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하고 떨어져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다양한 군정 홍보에 활용해 대·내외적으로 군정 인지도를 제고하고,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종 공식 SNS,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을 통해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군민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천군에 따르면, 활용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오는 3월 31일 치러질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번호표에 인쇄되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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