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농민회가 올해 14기 2차년도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을 선출하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3월 5일 용주면 영상테마파크 로컬푸드 매장 2층에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합천군농민회는 그동안 이끌어온 류정화 회장의 임기가 끝나며 새로운 회장으로 강재성 회원을 선출하고, 부회장 등 임원진을 정비하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농민회 회원 40여명을 비롯해 전국농민회 총연맹 부경연맹 윤동영 사무처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윤동영 사무처장은 “다같이 열심히 힘내서, 우리가 아니면 누가 농업·농촌·국가를 지켜내겠냐는 각오로,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데 함께 해 나가자”고 전했다.

강재성 신임 회장은 “농촌의 고령화속에 회원여러분들의 나이도 점점 많아져 예전만큼 활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나아지기 보다는 자꾸만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속에 함께 힘내서 우리의 자리를 당당하게 찾아가자”고 당부했다.

합천군농민회는 올해 칼갈이 사업을 시작해 지역 농민들과 만나며 농업현안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과 함께 조직정비 및 교육사업, 농업현안 투쟁사업 등을 논의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