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3-11
합천유통이 올해 농산물 유통 전문회사로의 내실 기반을 구축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유통은 지난 3월 7일 15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내놨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이사는 양파마늘 가공식품 등 지역내 우수농산물을 온라인 공영도매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판매 구조를 통해 매출을 확대했다며, 운영정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라이브 방송을 더욱 확대해 이제 유통 3층에 있는 방송실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 판매를 원하는 농업경영체를 더욱 확대하고 합천시장, 농산물 재배 현장으로 나아가 현장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은 정부에서 지금 세계화에 맞춰 서울에 있는 도매시장으로 농산물을 가져가야 하는 비용 부담을 없애고, 생산 현장과 소비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직은 시작 초기라 홍보가 부족하지만, 올해 중점 사업으로 정부에서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어서 합천유통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천유통은 지난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해 합천농협으로 운영권을 위임하며 구조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매출 실적 증가로 인해 4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과거 70억원규모의 결손금 발생으로 인한 운영 어려움이 지난해 결산 기준 54억원 규모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결손금 해소가 당기간 안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이를 위한 매출 증대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합천유통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 35,264톤 420억원 규모에서 26,958톤 460억원 규모로 계획하며, 수출에서도 10억원의 수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실 기반 구축과 함께 라이브방송 및 쇼핑몰 확대 홍보 운영, 산지 순회수집 판매 확대, 양파 선별장 개보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15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만료된 임원(대표이사, 감사, 사외이사)에 대한 선출이 진행됐으며, 현 장문철 대표이사가 재 선임되어 향후 3년간 더 이끌어 나간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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