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9-08
ⓒ배기남
가야면 해인중학교에서 지난 8월 28일(금) 학교급식 후 ㅇ학생이 설사 및 복통 증상을 호소한 일을 시작으로 총 1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들을 보였다.
당시 대부분은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인 학생 2명은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기도 했다. 9월 1일(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나타나면서 합천군보건소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들 총 20명의 가검물과 조리자재 61건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에 들어가며, 역학조사를 했다.
합천군보건소는 미생물검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식중독 관련 균이 있는지 검사에 들어갔고, 도 연구원은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해인중학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학교급식을 중단했으며,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해인중학교는 8월 28일 급식 식단으로 흑미밥, 감자호박국,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의심식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천군보건소는, “식중독 발생 가능 균 중에는 전염성이 있는 것도 있다. 검사결과 전염성이 있는 일로 나타나면 추가 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에서는 최근 3년간 집단식중독 발생사례가 없었고, 이번 사태는 지난 2012년 청덕 ㅅ마을 집단식중독 발생 이후 처음 나왔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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