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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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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

 

연일 무더위로 물놀이를 위해 합천의 황강과 주변 계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안전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합천소방서(서장 차차봉)는 지난 8월 8일과 9일에 걸쳐 합천군 관내에서 잇따른 수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수난 안전을 당부했다.

 

합천소방서에 따르면 8월 9일 오후 14시 43분께 합천군 청덕면 합천보 수변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안모(36)씨가 물놀이 도중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일행들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합천소방서 구조대가 안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8월 8일 오후 16시 14분께도 합천군 봉산면 합천댐 일대에서 홍모(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합천소방서 구조대는 사고지점 인근에서 익사자를 발견 했다.

 

차차봉 합천소방서장은 “계속된 폭염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난사고 발생 시 무리한 구조 활동은 제2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히 119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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