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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8-18

합천군-수자원공사, 물고기 치어 234천여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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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과 합천댐관리단이
811일 합천호에 쏘가리와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다. 합천군

 

합천군(군수 하창환)2015년 수산종묘 방류계획을 수립해 지난 723~27일까지 합천호와 관내 소류지 등에 총 193천여마리의 쏘가리, 붕어 치어를 방류한 이후, 811()에는 K-water 합천댐관리단(단장 이광호)과 함께 합천호의 봉산면 수상레저파크에서 유관기관 및 어촌계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속어종 쏘가리와 뱀장어 어린고기 3만 마리를 공동으로 방류했다.

쏘가리와 뱀장어를 방류 관련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호에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번성하여 토속어종의 번식을 위협하고 있어, 기본적인 은닉 능력을 갖춘 쏘가리와 뱀장어를 방류함으로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동시에 차후 쏘가리가 성어로 성장하면 반대로 외래어종을 먹이로 삼아 퇴치하는 효과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쏘가리는 2~3년이 지나 20cm 이상, 뱀장어는 5~6년이 지나 50cm 이상 성장시 높은 가치를 가진 성어로 자라나 지역 주민의 어업소득 증대 및 합천호 수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합천군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시행해 온지 10년도 더 되었지만, 외래어종의 번식확산에 맞서 토속어종이 제대로 생존해 번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 관계자는 “11일 방류에서도 내부에서 모니터링에 대한 의견이 나와 내년도 예산 편성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호의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어린고기 방류와 함께 이를 위협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합천댐 외래어종 퇴치 수매사업을 합천군과 합천댐관리단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매규모를 대폭 확대해 13.5톤에 달하는 외래어종(배스, 블리길, 붉은귀거북) 수매를 할 계획으로 있고, 지난 71차 수매에서 6톤 이상을 수매해 지난해 수매물량을 이미 초과해 수매했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현재 수매를 하고 있다.

수매되는 13.5톤 물량은 청덕면에 소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부숙비료공장에 위탁 전량 퇴비로 재활용하게 된다. 합천군은 오는 825일에 꺽지 치어 1만 마리를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해 합천호에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종묘방류사업은 지역 수생태계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기대효과를 찾고 있지만 실제로 토속어종 치어방류를 통해 얼마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없는 가운데 계속되는 치어방류는 외래어종 밥주기에 예산을 쏟아 붓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보통 전체 방류 중 10%정도 생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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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
합천댐관리단

 

<>2015년 합천군 수산종묘 방류계획(자료제공:합천군)

구분

방류일정

어종

방류량(마리)

방류장소

1

724

쏘가리

30,440

합천호

727

붕어

162,297

관내 소류지

2

811

뱀장어

5,882

합천호

쏘가리

25,176

합천호

3

825

꺽지

10,204

합천호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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