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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07

마늘 경매 시작, 상품 4,300원~4,500원 수준

 

합천새남부농협이 양파 농협수매가를 수수료 500원을 포함해 15,000원으로 결정한 이후 관내 다른 농협들이 농협수매가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양파농가들이 농협에 수매가 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내 양파 재배를 주도하고 있는 동부권역의 양파작목반 회원들은 지난 6월 29일 동부농협을 방문 김명기 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 창녕 농협들의 수매가가 16,500원~16,000원 수준을 보이고 있음에도 농협의 수매가 예정 수준이 15,000원 수준으로 낮다고 판단해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관내 농협들의 양파 수매가격은 합천새남부농협이 15,000원 선으로 정리하면서 이 수준으로 잠정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던 상황으로 알려져 아직 수매가격을 결정하지 못한 율곡농협과 동부농협의 수매가격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농협 측은 “작목반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요구된 가격인상이 가능할지에 대해 7월 1일 상인측과 간담회에서 논의를 했지만, 결정에 이르지는 못하고 이후 더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율곡농협도 아직 농협 수매가격은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동부농협은 “계약재배를 통한 2015년산 양파 수매 물량을 33만망(1망/20kg) 정도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파와 함께 가격폭락을 보였던 마늘에 대해서도 올해 생산량 저하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600톤 정도를 소화했던 동부농협이 7월 1일부터 덕곡면에서 초매식으로 첫 건마늘 산지경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대략 경매가격이 상품 4,300원/1kg, 중품 3,900원/1kg 정도 수준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합천유통도 7월 6일부터 처음으로 건마늘 산지경매를 시작하며, 9월까지 2,000톤 가량을 소화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마늘 경매에서는 상품이 4,300원~4,500원 정도, 중품이 4,000원 정도에서 낙찰됐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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