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3-12-18

478100a1074563c6709868ec626919b5_1703052385_33.jpg
 

정부의 낙동강 물 다변화 사업이 곧 마무리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놓고 신규 취수지역으로 제안된 의령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합천과 창녕군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리지 않고 마무리 될 예정이다.

황강취수장 설치 계획에 대해 합천군에서는 반대대책위를 결성한 이후 최근 군민 반대서명용지 전달에 이어 지난 121일에는 대규모 집회까지 계속하며, 반대 의지를 계속 높이며 정부에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주민동의를 전제로 한 정부 사업인 만큼 이번 정부 용역 마무리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동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용역과정에서 신규 취수지역으로 제안된 의령군에서만 주민설명회를 지난 128(지정면)11(낙서면) 진행하고, 핵심 지역인 합천군과 창녕군에서는 주민설명회가 열릴 계획이 없다고 한다.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던 의령군에서는 기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기대하면서, 주민들의 찬성 분위기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천군 관계자는 환경부에서는 추가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용역은 이 선에서 최종 마무리 될 것이다.”, “향후 추진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만 않지만,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제는 주민동의라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식 제시가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진행과정이 지지부진할 가능성도 보인다.

한편, 올해 취수지역 지원을 가능하게 법을 제정했던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업 예산이 국회의원들에 의해 생겨날 수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