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GRIP) 기초과정

방학맞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제과제빵·커피바리스타 과정, 네일아트 과정

​​합천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손국복)가 7월 14일(화)부터 7월 15일(수)까지 ‘합천 Wee프로젝트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GRIP)’으로, 자기표현이 부족하거나 심리치료에 비협조적인 아동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독일 출신 정신과 의사 프리츠 펄스가 창안한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내담자의 문제를 신체와 정신, 환경 등 다각적인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분법적 심리치료 기법과 차별화된다.

합천Wee센터는 “이틀 일정의 이번 연수는 일반적인 강의식 연수에서 벗어나 참석자가 직접 시연에 참여해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체험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고 연수에 참석한 한 전문상담사는 “기존의 전달식 연수를 벗어나서 상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했다. 이번 연수는 합천지역 12개 학교에 있는 Wee클래스 담당자가 함께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합천Wee센터(전문상담교서 박온유 055-930-7060)에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 합천Wee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집단활동으로 자긍심을 높이자는 뜻에서 네일아트,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과정 체험에 나선다.

네일아트과정은 7월 21일(화)부터 8월 14일(금)까지로, 각 네일반·아트반으로 나눠 배운 뒤 마지막 날(8월 14일)에는 삼가면 하판리 지동마을에 가서 지역주민들에게 네일아트봉사에 나선다. 체험장소는 합천교육지원청에 있는 합천Wee센터, 수강시간은 9시부터 11시까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과정은 7월 22일(수) 하루 과정으로, 진주시 평안동에 있는 진주KMB제과제빵커피바리스타학원에서 한다. 수강생은 각 학교 Wee클래스에서 추춴받아 총 43명이 함께 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김미선 합천Wee센터 담당은 “또래와 함께 하는 집단체험활동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전문상담교사들과의 이해와 공감을 높여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상 발견, 배려심 높이기를 목적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