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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6-30

​​합천군이 2014회계연도 총예산현액인 5,499억 원의 재정활동 결과를 파악하는 세입·세출 결산을 완료하고 7월 1일부터 열릴 합천군의회 202회 정례회에 결산안을 상정했다.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은 5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합천군 의회에서 선임한 군의원 이용균(대표위원)을 비롯한 전직 군의원 및 퇴직공무원 등을 포함한 4명의 결산검사위원들이 20일간의 결산검사를 마쳤으며 6월 19일 최종적으로 의회에 결산승인을 신청했다.


합천군이 밝힌 결산안 결과를 보면 2014회계연도 총 세입결산액은 5,499억 원, 세출결산액 4,212억 원, 잉여금 1,287억 원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다음연도 이월액 784억 원과 보조금 집행 잔액 46억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45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산 검사에 대해 합천군 관계자는 “세입·세출, 기금, 공유재산 등의 결산에 대해 재정 운영의 적법성 및 적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검사했으며 이번 결산검사에서 지적된 부분은 향후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환류과정을 거쳐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안에 있어 특히 순세계잉여금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반기업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의 개념과 유사하게 볼 수 있으며,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세입예산을 초과하여 지방세나 세외수입 등이 초과수납 되거나, 세출예산의 사업비 집행 잔액 중 불용액이 발생된 경우로 볼 수 있고, 순세계잉여금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서 사용되게 된다.


합천군은 2013회계연도 결산에서 330여원 정도의 순세계잉여금을 발생시켰는데, 이에 비하면 50%이상 늘어난 것으로 예년에 비해 과다하게 나타났다.
순세계잉여금은 한마디로 합천군이 예산운용계획에 따라 1년 동안 쓰고 남은 돈으로 다음연도의 중요한 재원이 되는 예산이지만, 순세계잉여금이 해를 거듭하며 많이 남는 것은 예산운용에 있어 비효율적이었다고 볼 수 있어 좀 더 세밀한 예산운용 계획 수립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출된 2014회계연도의 결산 결과는 7월에 하는 합천군의회 정례회의 승인을 거쳐 8월 이후 재정공시에 따라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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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13년도 회계 결산 재정공시 자료)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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