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8-18
국고(國庫/한국은행)가 주머니 쌈짓돈인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옳습니다! 옳아요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통령에 있고
모든 권력은 대통령으로부터 나온다는 착각에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망각과 체념의 늪에서 바보 멍청이처럼
허리 조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명시된 민주주의 근본이념은
오천만 전 국민이 주인이요
대통령을 위시한 100만 공복(公僕)은 모두가 머슴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인
허 균의 『홍길동전』의 호민론(豪民論)에서
천하의 가장 두려워 할 것은 오로지 백성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윗자리에 앉은 것들은
백성을 업신여기고 잘 길들여서 가혹하게 부려먹는다고 탄식했고
같은 강릉 출신인 매월당 김시습(생육신)은 그의 애민론(愛民論)에서
천하에 가장 두려운 것은 오로지 백성이라고 했다
군주(君主)와 필부(匹夫) 사이는 머리카락 차이다
임금이 식사 시 백성들은 굶주리는 자 없는지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헐벗은 백성은 없는지
서로 보살펴야 한다고 일렀다
광복 70주년 뜻 깊은 해를 맞아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이고 축적된
관존민비(官尊民卑) 상후하박(上厚下薄)
빈부의 양극화가 너무 심각한 상태를 거뜬히 해결한다고
선거 때만 빚 좋은 개살구처럼 등장하던 것
선거 끝나는 그 순간부터 주객(主客)은 바뀌어져서
주인어른 마당쇠로 내려앉고, 머슴은 나으리가 된다
머슴의 노임은 주인이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공산독재 집권자들 물론 제외하고
머슴들이 자기보수 자기네 마음대로 결정하는 나라
우리만 모르고 “대한민국 만세!” 부르며
바보 같이 살아왔다
일본은 26만 명당 1명, 미국은 76만 명당 1명
한국은 16만 명당 1명이다
국회의원 1명이 지원받는 1년 예산, 비서진 7명 등
7억 188만원으로 선진국 국민소득 2~3배의 연봉에 달하고
한국의 국회의원 연봉 국민소득 5배나 된다니
참으로 놀랍고 허탈감마저 든다
대통령 연봉 2억504만6천원(2015년 기준)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총 434명
국무총리 1억5천84만6천원
근본부실(根本不實) 자천타천 낙하산 고위 인사
연봉 1위 자리, 한국수출입 은행장, 중소기업청장, 공히 5억3천여만원
2위 자리, 한국산업은행장, 정책금융사장 등 4억 9천여만원
서부발전소, 항공공사 등 17군데가 3억원대 연봉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 하였거늘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지나치게 비대해진 청와대부터
연봉, 인원 30% 감축 연후에 중앙부처 개혁혁신
순리대로 내 집 안마당부터 먼저 쓸고
이하동문 내려가면 연잎에 물 구르듯 한 점 흐트러짐 없이
나 자신과 주변부터 구조조정, 개혁혁신
실천궁행하면 일사불란 성취된다
청사(靑史)에 길이 남을
을미개혁(乙未改革)의 주인공(主人公)이 될 것이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여의도 언덕
오색무지개 섬광이 번쩍 한다
지난 7월 14일 대통령 장 차관(고위공직자 경비심사 등)
국회의원 등 연봉 8,000만원 제한 법이
최재성 의원에 의해 발의되었다니
50년 묶은 체증이 내려갈 것만 같다
5천만 국민 일심동체 합심해 이 법안 쌍수 들고 동참은 물론
박 대통령의 용단이 적극 힘을 실어야 가속도가 빨라진다
경제의 민주화로, 상후하박, 빈부양극화는 차례차례 와해되고
시작인 반이라 했다
새벽닭이 四回 울었으니 동녘은 저절로 밝아온다
때를 놓치면 아니 된다
지금 이 시점 전무후무 골든타임(golden ti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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