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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고스트파크, 온 나라에서 찾아든 방문객들의 호응과 함께 8월 16일 막을 내렸다. ⓒ합천군

합천의 대표적 여름 관광지로 내세웠던 영상테마파크 ‘고스트축제’가 지난 8월 16일(일) 막을 내렸고, 올해 처음 (주)청춘에서 황강레포츠 공원에 문을 열었던 ‘옐로리버비치’도 8월 23일(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관광산업 침체에 이어 올해도 메르스사태로 관광산업의 침체가 이어졌고, 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합천을 찾은 관광객도 지난해 수준에 그쳤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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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 번째 하는 고스트파크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입장객수 3만여명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합천군은 “올해 고스트파크는 방문객 2만6천여명과 영상테마파크 방문객 3만여명 등 총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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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도 보기 힘든 호러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 개최로, 합천군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천혜의 황강이라는 자원으로 올해 처음 시도했던 옐로리버비치도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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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스트파크>는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간 했고, 지난해 18시부터 개장하던 방식을 올해는 15시 개장으로 바꿔 관광객 몰이에 나섰고, 체험프로그램도 더 풍부하게 준비하며 시원한 공포체험을 마련했다. 장난꾸러기 다섯 도깨비들과 함께 떠나는 ‘도깨비마을’, 더 강력해진 ‘좀비감옥’, 의문의 연쇄살인범의 정체를 밝혀내는 ‘비명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비롯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쿨 워터 존」, 고스트파크를 대표하는 도깨비 캐릭터 샵 「삐뿔즈 하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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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우리 군만의 대표적인 젊은 축제인 고스트파크를 찾아주신 관람객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이번 축제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완성도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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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여름특화 행사는 합천군민들에게도 좋은 여름피서지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행사 성격상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 관광객의 관심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최 업체의 노력과 함께 합천군의 좀 더 세밀한 준비와 기획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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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