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9-01
합천유통 마늘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관내 마늘농가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다. ⓒ합천유통
지난 7월 합천유통이 자체 경매장을 설치하며 마늘 경매를 해오며 관내 마늘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합천유통은 지난 7월 6일 초매식을 하고 마늘 경매를 시작했고, 경매사 2명과 중도매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경매를 해왔다. 그동안 관내 마늘은 동부농협에서 마늘경매로 유통시켜왔지만, 올해부터 합천유통도 경상남도로부터 경매장 허가를 받고 올해 마늘경매를 했다.
합천유통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까지 총출하량 735톤(36,861망), 총매출액 31억4천5백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마늘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8월 25일 경매에서는 스페인산 상품 평균가격이 88,952원, 상해조생 상품 평균가격이 87,500원을 기록했다. 합천유통은 올해 마늘경매를 9월 첫 주까지 하면서 동부농협 경매가 마무리 되는 시기와 함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영위기에 장문철 대표체제로 쇄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합천유통이 지난해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올해 상반기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고, 마늘 경매사업에서도 관내 농가들의 많은 참여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경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적자경영으로 소액출자했던 출자자들과 합천군민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했던 상황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켜봐야겠다.
표)합천유통 8월 25일자 스페인산 등급별 경매가격(망/20kg) 현황
| 최고가격 | 최저가격 | 평균가격 |
상품 | 89,000원 | 87,000원 | 88,952원 |
중품 | 81,000원 | 75,000원 | 80,700원 |
하품 | 73,000원 | 58,000원 | 63,600원 |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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