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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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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민들이 대표적으로 마시는 술은 소주나 맥주가 대부분으로 막걸리를 마신다 해도 시중에서 유통되는 막걸리를 마시지만, 합천 관내에도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들이 아직 5곳이나 있다. 하지만 그 규모가 갈수록 영세해지고 운영자도 고령화되어 맥이 끊어질 수 있는 상황에 있다.

 

이에 합천군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막걸리에 대해 브랜드화를 통한 활로모색 찾기에 들어갔다.

 

합천군은 5월 8일 합천군의회 ‘의원정례간담회’에서 5월 군정 주요업무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농업기술센터가 준비 중인 ‘합천 대표막걸리 제조를 위한 합동막걸리 양조장 건립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합천군의원들은 합천 대표 막걸리 제조에 집행부가 지금이라도 의지를 갖고 추진함을 적극 환영하며, 무엇보다도 막걸리의 맛과 질의 우수성을 담보해 청정 합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참신한 막걸리가 제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12일 한국식품기술사협회에 이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120일간의 조사 연구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주민들의 건의가 계속 있어왔고, 양조업 관할부처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식약처로 이전하면서 위생관리 수준을 더욱 깐깐하게 손질하며 오는 7월부터는 해당 위생시설 기준을 갖추지 못하면 판매행위를 할 수 없도록 되면서 관내 양조장들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관내 5곳의 양조업체들도 경영의 어려움에서 신규 투자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운영자의 고령화로 향후 운영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이번 합천군의 사업 추진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양조업체들은 5월 22일 해당 용역업체와 만나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합천 대표막걸리의 생산은 물론 판매를 통해 그동안의 영세성을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으며, 소득창출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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