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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4-28

영·호남 15개 시·군, 내년 총선 앞두고 6월 임시국회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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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대표 우윤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지역구 전남 광양시·구례군)이 주최하고 합천군 외 14개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함께 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가야문화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합천군민 30여명 등 관련 지역민 6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성구 합천군 기획감사실 미래정책 주무관은 “관련 역사학계 대표로 대구한의대학교 김세기 교수가 ‘가야사 재조명과 특별법 제정 필요’에 대해 발표하고 영남대학교 이성근 교수가 ‘특별법 제정과 지역개발’에 대해 발제하고 관련 전문가, 언론인 등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토론했다. 이제까지 해온 연구, 지역모임의 결실이 5월 말, 6월 초에 국회에 상정되어 19대 국회 회기에 꼭 통과시키자는 분위기를 모아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그동안 영호남을 아우르고 있는 가야문화권을 대상으로 가야문화권역의 체계적 개발과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영·호남 간 상생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기반 구축, 영·호남의 경제·문화 중심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집적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연계 교통망 등 국가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시발전 모델 창출 등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합천을 비롯한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활동해왔다.


합천군은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으로 가야역사문화 가치, 발전가능성이 있으나 그간 지역개발정책에서 소외된 합천군을 영·호남 내륙의 경제문화거점 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자”는 입장이다.


김건우 고령군 기획감사실 담당은,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실과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총선이 있어 조금 무리한 일정이지만 이날 공청회를 비롯해 국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0일 ‘가야문화권 실체 규명을 위한 연구 성과 발표’(관련기사 본지 932호 참고)를 합천박물관에서 했고 그 최종보고서를 12월 14일에 발간했다. 실체규명이 어려우나 확인하고 싶은 역사와 해도 해도 부족하다는 지역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 특별법 제정으로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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