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5-12
합천로컬푸드는 합천읍 매장과 함께 지난해 3월 개장한 합천영상테마파크 직매장을 운영하며 지역농축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농민들의 판로 확보에 성과를 보였다. ⓒ배기남
합천군민들에게 안전한 지역농축특산물을 판매하며 지역농축특산물의 판로확보에도 앞장섰던 합천로컬푸드가 합천군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에 선정돼 국도비 및 군비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농축특산물의 판로 확대 및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2015년 경상남도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사업’(국도비 보조)에 최종 선정된 합천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과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약정을 4월 30일 체결하며 합천로컬푸드의 사회적기업 출발을 알렸다.
사회적기업은 영리와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공공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예비사회적기업에 우선 선정돼어야 하는데, 합천로컬푸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었다가 이번에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합천군에서는 처음으로 3년간 지원을 받게 됐다.
합천로컬푸드는 합천읍 매장과 합천영상테마파크 직매장, 삼가면에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지역 농축특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 가공, 판매하는 업체로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연간 10억원에 매출을 내는 건실한 기업으로 지역내 소비자들은 물론 농민들에게도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약정 체결로 향후 1년간 합천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에 배정인원 5명에 대해 최대 6천여만원의 인건비 및 사업개발비 1천3백만원, 시설장비비 1천만원 총 8천3백만원(국도비 보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합천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정세영 대표는 “사업비를 목적과 교부조건을 철저히 지켜 사용하고 사업을 열심히 해서 지역에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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