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4-14
가회초 5·6학년, 가회중 전교생이 함께 씨름 배워
(사진)가회초·중 학생들이 가회중 씨름장에서 이태현 교수에게 씨름을 배우고 있다. ©임임분
4월 10일(금) 오후, 가회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에서 이태현 전 천하장사 씨름선수를 맞아 함께 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대한체육회가 마련하고 대한씨름협회 협조로 체육시설이 열악한 학교 체육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꾸려졌다.
홍승보 가회중학교 체육교사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민속놀이 씨름배우기를 주제로 전 천하장사 이태현(현 용인대학교 교수) 선수가 하루 교사로 함께 해 가회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씨름에 대해 알려주었다.”라고 했다.
가회중은 “이날 행사와 함께 대한 씨름협회에서 샅바 및 씨름복, 운동기구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오늘 수업을 시작으로 씨름동아리를 만들어 뒷날 가회씨름부 창단을 기대한다. 이를 위해 용인대학교 씨름부와 MOU체결 및 스카웃을 해 주기
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태현 교수에게 씨름을 배운 학생들은 수업 막바지에 씨름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민들과 허종홍 군의회 의장, 배몽희 군의원, 손국복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기관장들도 함께 했다.
민지영 가회중 3학년 학생은 “티비에서 본 스타, 이태현 선수에게 직접 씨름지도를 받으며 함께 해 즐거웠고 씨름이 좋아졌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하다.”라고 했다.
홍승보 교사는 “새로운 스포츠를 선호하던 분위기에서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는 수업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씨름부 창단에 힘이 실리길 바라고 이태현 교수를 반기는 모습을 보니 교육기부 문화 확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도 했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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