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4-28
합천군은 4월 20일 ‘합천군 주력작물 선정・육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지며, 합천군의 5대 주력작물과 보조작물, 미래작물을 선정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하며 최종결과로 내놓은 것이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합천군의 주력작물로 양파, 마늘, 딸기, 도라지, 대두 5가지를 제시하며 생강, 우리밀, 들깨를 보조작물로 고추냉이, 아보카도를 미래작물로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작물들에 대해 합천군의 자연환경, 재배환경, 시장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합천군 관광자원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실천방안과 관련해서는 지금의 1차 농산물 생산중심의 작목반을 6차산업화 형태의 마을단위 추진협의체로 발전시켜 ‘스마트 작목반’을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스마트 작목반’의 내용을 살펴보면, ➀ 마을단위의 작목중심체 구성(친환경 스마트 농업) ➁ 마을단위의 자별적 브랜드 개발(건강,웰빙, 전통 등) ➂ 가공생산 연계 ➃ 체험 및 관광 연계(농촌 숙박, 먹거리 등)으로 내놓고 있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화와 같은 내용이다.
하지만, 단순 생산과 가공을 넘어 6차산업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요구되고 있고, 합천군 농업에서 전체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모시켜 나갈려면 상당한 시일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해결해 갈 것을 제안하고 있지만, 도시-농촌간 교류 활성화 문제, 지역농민들과의 공유문제 등 앞으로의 해결과제도 만만치 않다.
합천군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군 주력작물을 집중육성하여 합천군의 고유상품을 개발, 농가소득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밝혔다.
| 토양 | 기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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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주력작물 | 보조작물 | 미래작물 | |||
북부 | 식양질, 미사식양질, 사양질, 미사식양질 | 5개 권역 중 평균
온도가 가장 낮음. | 양파, 마늘 | 들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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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 식양질, 미사식양질, 사양질, 미사식양질 사양토, 양토 | 5개 권역 중 평균온도가 가장 높음. | 양파, 마늘, 딸기, 대두 | 생강 밀 들깨 | 와사비 아보카도 |
중부 | 식양질, 미사식양질, 사양질, 미사식양질 식질 사양토, 양토 | 평균적으로 온도가 비슷하게 나타남 | 양파, 마늘, 딸기, 대두, 도라지 | 생강 들깨 | 와사비 아보카도 |
서부 | 식양질, 미사식양질, 사양질, 미사식양질 | 양파, 딸기, 도라지 | 들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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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 식양질, 미사식양질, 사양질, 미사식양질 식질 | 양파, 마늘, 딸기, 도라지 | 밀 들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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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합천군 권역에 따른 주력작물 제시안 (자료출처: 합천농업기술센터)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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