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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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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유통이
327일 정기총회, 장문철 대표와 새로 선출된 임원진들이 회의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배기남

 

합천유통이 201424억원의 손실과 함께 누적손실액이 68억원에 이르면서 자산총액 105억원에 비해 많은 누적손실로 운영위기에 처한 후 새로운 활로 모색을 준비하며, 327일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으로의 변화를 출자자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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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유통의 운영위기에 전체 자본금 중 19% 정도를 차지했던 소액출자자들의 출자손실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높았던 만큼 정기총회에 참석한 소액출자자들의 출자금 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합천유통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한 장문철 대표는 전체 소액출자금에 대한 보장에는 문제가 없다. 그동안의 합천유통 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체질 개선을 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바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소액출자자들의 출자금에 대한 매입을 올해부터 진행하게 됨으로써 향후 합천유통의 주식은 소액출자자들이 없어지고, 합천군과 농협이 대부분 보유하게 되는 상황이 예견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중 주식의 양도제한 규정에 양수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한 내용으로개정 절차가 이뤄줬다. 이는 그동안 합천유통이 자사 주식을 매입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이를 가능하게 해 준 것이라고 한다.

, 장문철 대표가 2015년부터 새로운 대표를 맡으면서, 신규 이사(최정규, 손덕봉, 유달형, 윤정호) 4명에 대한 선임, 신규 감사(하종길, 주영길) 2명에 대한 선임을 마무리했다

 

합천유통은 지난해 운영위기에 합천군의회의 행정사무조사와 합천군의 특별감사를 받으며, 운영상의 문제점들이 드러났으며, 전 대표를 맡았던 박유선 대표는 지난해 9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합천유통이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개선되어가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가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감사지적도 나왔다. 대주주인 합천군과 농협이 합천유통의 운영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 유통회사인 합천유통의 정상화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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