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4-07
종합상황실·축산종합방역소 등 운영, 구제역 방제 축소
지난해 12월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온 나라로 퍼지던 구제역의 합천 유입을 막기 위해 합천군은 올해 1월 7일부터 일제소독 및 3개 방제초소를 운영을 3월 31일(화)로 정리하고 종합상황실·축산종합방역소를 운영하는 등의 최소 운영에 들어갔다.
합천군은 “아직 구제역이 완전 종식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3월 31일로 3곳에 운영하던 방제초소를 통한 방제작업은 철수하지만 종합상황실과 축산종합방역소는 계속 운영하며, 4월 6일부터는 축산농가가 모여 있는 야로 나대단지와 사료 하치장에 방제작업을 추가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의 구제역 방제작업이 1차적으로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구제역 발생이 멈추고 있지 않아 경계를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합천군은 3개월간의 구제역 방제를 위해 예비비 예산으로 3개 초소를 운영하면서 1일 8명의 방제인력을 투입해 왔고, 총 1만여대(사료차량, 가축수총차량, 축산분뇨차량, 일반차량)에 대해 소독을 해왔다. 구제역 백신 접종을 위해 15만7천여두 분량의 백신을 구입해 12만6천여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지원했다.
최근 농림식품부가 세계표준연구소에 의뢰했던 ‘구제역 백신주와 진천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r1값) 결과’를 내놓으면서 물백신 논란에 합천군에서도 해당 백신을 그동안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구제역 발생은 없었다.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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