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4-21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협회장 김재중)는 4월 16일(목) 10시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선수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발리그 1차전 개회식을 열고 시작했으나 지역 기상악화로 4월 18일(토)부터는 의령군 한우산으로 옮겨 대회를 하다 추락사고로 선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대회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리그 1차전으로 선수, 임원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한 국제항공연맹(FAI) 승인 2등급 국제오픈대회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17일까지 합천 대암산에서 대회를 하다 기상악화로 18일 의령군 한우산으로 옮겨 했지만, 기상조건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사고까지 났다. 4월 18일 12시 35분께 의령군 가례면 한우산에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선발전 1차 리그전을 치르고자 이륙을 시도하던 A(50세, 울산) 씨가 450m 상공에서 추락했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을 산의 경사면을 이용해 활공하는 스포츠로 비행조작도 비교적 간단해 애호가가 늘고 있다. 합천에서는 지난 3월 29일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모씨가 나뭇가지에 걸려 구조되는 일도 발생할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은 스포츠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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