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4-21
주택보급율 100% 넘었지만, 노후화로 군민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데, 인구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합천읍의 경우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원룸 공급도 늘어나고 있어 주택 공급유형의 다변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합천군은 현재 제2주공단지 유치에 노력하면서 향후 주택정책 수립을 위해 처음으로 합천군의 주택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며 기본구상을 내놨다.
합천군이 2014년 9월 22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4개월여간 한 ‘중장기 주택수요 예측 및 합천군 주택종합 계획’ 용역을 통해 주택정책 수립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창원대학교에서 맡아 했다
.
합천군의 주택관련 문제점으로 ▲인구의 감소 및 주거유형의 독점화와 노후화, ▲인구의 초고령화와 노인 1인가구의 증가, ▲빈집의 증가, ▲최근 공급된 아파트 가격의 상승으로 가격안정 필요,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대두, ▲인구변화에 대비한 장기적인 주택정책 수립 필요를 제기했다.
합천군의 주택보급율은 2010년에 22,742호로 116%를 기록하며 경남 10개 군지역 중 산청군과 의령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지만, 빈집의 규모도 2010년 기준 총 2,944호로 나타나 전체 주택의 12.9%를 차지했으며, 빈집 중 94%가 단독주택으로 나왔다.
| 가구수 | 주택수 | 보급률 |
전국 | 17,339.40 | 17,672.10 | 101.9 |
경남 | 1,151.20 | 1,200.70 | 104.3 |
합천군 | 19.5 | 22.74 | 116.6 |
2010년 합천군의 주택보급율 비교(단위:천호, 천가구, %)
특히, 고령화로 인한 1인 노인가구의 증가와 저소득층 가구, 외국인 가구 등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문제가 나타나면서, 노인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주택종류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합천군의 1인가구 비율은 37%로 경남 시군 중에서 의령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1~2인 가구 비율을 합산할 경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합천군민이 선호하는 주택유형으로는 아파트가 59%로 높게나왔지만, 합천읍을 제외한 면에서는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50.3%)가 약간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의 규모는 29~39평이 48%로 제일 높았으며, 19~29평이 40.7%로 높았다
.
용역보고서는 합천군의 주택종합계획 기본 방향으로 인구 및 가구의 변화추이를 감안한 주택유형별 적정 주택공급, 지역 여건에 적합한 주택공급체계 구축, 주거의 질적 수준 향상과 공급주택의 다양성 확보, 지속가능한 주택종합계획의 수립을 제시했다.
배기남 편집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