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11-30
초계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11월 29일(수)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전통음식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감수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학부모회가 참여한 사업으로 본교와 덕곡분교장, 병설유치원생 등 총 42명의 학생들이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의 도움 아래 참여하였다. 이틀 전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수확한 배추를 본교 교직원들이 직접 다듬고 절여 김장 준비를 하였고, 오늘은 교육가족 전체가 참여하여 맛있게 만들어진 양념에 버무리는 김장을 하게 된 것이다.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김장을 끝낸 학생들은 자신이 맛있게 양념에 버무린 김치를 가정으로 가지고 가게 되었다.
막 만들어진 김장김치 한 조각과 학교에서 준비한 돼지고지 수육을 교육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한 점씩 나눠먹는 가운데 학생들은 연신 엄지손가락을 위로 치켜세웠으며 이를 바라보는 교직원들과 학부모님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서○○ 학생은 “작년에도 맛있었지만 올해는 더욱 김치가 맛있는 것 같아요. 직접 만든 김치라 더욱 뿌듯하고 보람찬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이○○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환경을 생각하며 재배한 배추로 직접 김장까지 담그는 것을 보니 우리 환경도 우리의 몸도 모두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배추 한 포기를 기르는 작은 정성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이 더해져서 식생활 교육까지 되니 더없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좀 더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를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가정으로 가져간 김치로 오늘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님들도 참여할 수 있는 ‘김치 맛있게 먹기’ 사진 공모전을 계획하여 오늘의 뜻깊은 교육활동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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