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12-04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11월 27일 제277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즉각적 조사 촉구 건의문’과 ‘두무산 양수발전소 결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권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 즉각적 조사 촉구 건의문’은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이 중단된 현실과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알리고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신명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결정 촉구 건의문’은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할 절체절명의 사업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만이 합천이 살길이라는 절절한 의지를 표명하고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11월 중에는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발표 일정도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계속 늦어지고 있고, 선정에 참여한 지자체간의 경쟁만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합천군은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후로는 이렇다할 유치홍보전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11월에는 지역내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홍보부스를 마련해 운영해 왔다.
조삼술 의장은 “합천군에 발생한 큰 이슈가 이번 건의로 인해 원만히 해결됐으면 한다”며 “사태의 신속하고 올바른 해결을 위해 PF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즉각적인 조사와 함께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립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판단을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말했다.
27일부터 25일간 제2차 정례회 개회, 내년도 예산안 심의
내년도 합천군 예산안 심의를 중심으로 하는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1월27일 1차 본회의를 열며 시작됐다.
11월 27일부터 12월 21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내년도 예산안 심의외에도 의원발의 조례 4건,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예산안 4건, 공유재산관리계획 5건, 조례안 22건, 동의안 6건, 보고의 건 3건 등 총 44건의 의안을 다룰 예정이다.
1차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종태 의원이 영농폐기물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김문숙 의원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걷기길 조성을 건의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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