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3월 4일부터 3일간 율곡농협과 함께 홍콩 에이온(AEON)매장에서 ‘첫눈에 반한 딸기 판촉행사’를 가졌다.

​

이번 판촉행사는 홍콩내 기존 마트에서 에이온(AEON)마트로 신규 입점하면서 판촉행사를 통해 율곡딸기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번 판촉행사에서 수출실적을 가져오진 않았지만, 향후 수요증가로 딸기수출 물량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이뤄졌다.

​

그동안 합천군은 농산물 수출에 있어 2014년 홍콩으로 딸기 682,137달러, 파프리카 5,020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합천군의 2014년 딸기 수출액이 89만달러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홍콩으로의 딸기수출 비중이 76.4%에 달하고 있어 합천군의 딸기 주요수출국이다.

하지만, 2013년 딸기 수출에 비해 66% 정도로 수출규모가 감소해 수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의 주요 농산물 수출은 파프리카와 딸기, 양파, 밤이 주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4년 수출실적이 전체 수출물량(2013년 2,653톤->2014년 7,071톤)은 대폭 늘어났지만 수출액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전체적인 농산물 수출가격 하락속에 국내가격이 폭락해 재고가 늘어났던 양파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표) 2014년 합천군 농축산물 수출실적(자료제공: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

- 배기남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