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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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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마지막 끝자락을 붙잡기라도 하듯이 자정을 한두시간 앞두고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몰아쳤지만, 2천여 합천군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2015년의 힘찬 새해를 함께 맞이했다. 합천군과 합천문화원은 2014년 12월 31일 자정에 맞춰 타종식 행사를 준비해 합천군민들의 2014년 마무리와 2015년 새해맞이를 함께하는 자리를 열었다.

타종식 행사 이후에는 황매산에서 새해맞이 기원제를 지내며 2015년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로 되어 있지만, 현재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타종행사만 하고 새해맞이 기원제는 취소했으며, 각 읍·면 단위별로 열리던 새해맞이 행사도 취소됐다.

합천읍 생명의 숲 대종각 둘레에서 열린 타종행사장에는 주최측이 소원풍선달기, 소원편지쓰기 등의 자리가 마련됐고, 추운날씨에도 타종행사를 함께하기 위해 나온 합천군민들을 위해 황강카누클럽 회원들이 가래떡 나눠주기를 했으며, 따뜻한 팥떡과 어묵탕을 나눠주며 추위를 달래고 행사장 곳곳에 연탄불을 피워 몸을 녹이며, 군고구마도 미리 준비해 놓아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20시부터 한 각종 부대행사로 타종행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았다. 이내 23시 정도부터 본 행사가 시작되면서 부터는 눈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강추위에 합천군민들은 새해를 맞으며 힘찬 2015년이 되길 함께 기원했다.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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