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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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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묘산초등학교(교장 최혁)는 작은학교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학년 학생들 3명을 대상으로 1017()부터 20()까지 34일간 일본으로 해외수학여행을 다녀왔다.

6학년 학생들은 내 친구의 집 탐방을 시작으로 우리 마을, 이웃 대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서울, 제주를 방문하여 견문을 넓혀왔으며, 올해는 코로나의 종식과 글로벌시대에 발맞추어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일본의 두 번째 도시인 오사카,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 대지진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고베 등 일본 관서지역을 살펴보면서 일본의 지리적·지형적 특성, 과거의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 또 앞으로 서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6학년 김00학생은 이웃나라이면서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준 일본은 그저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경주의 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교토의 거리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멋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혁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목적 중 친구들, 선생님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은 학습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좋은 추억이 있는 사람은 설령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언젠가는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좋은 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학습 이전에 먼저 좋은 추억을 쌓고, 이를 통해 좋은 인성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작지만 강한 묘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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