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10-26
지난 10월 25일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보고!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장 ‘온데만데 행복이음의 날’행사가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오전에는 ‘과거와 현재를 잇다’ 주제로 밤마리오광대의 전통문화 공연이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학교와 마을을 잇다’ 주제로 학교와 마을배움터의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행복교육지구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뿐만 아니라 경남도의회 의원, 합천군의회 의원, 합천군청·합천소방서·합천군이장단 등 지역관계자 및 마을교사도 함께 참여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밤마리 오광대 전통문화예술 공연은 합천지역의 전통문화와 얼을 계승하기 위해 합천밤마리오광대 보존회의 도움을 받아 관내 6개교 학생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밤마리오광대의 유래를 알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과 함께 공연이 진행되었다. 각 과장들의 특징 있는 부분을 볼 수 있게 구성하여,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물론, 사자탈을 직접 쓸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신명 나는 한마당이 되었다.
오후에 진행된 문화예술공연은 학교 교육과정 및 마을배움터 활동과 연계된 △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연계 에어로빅, 사물놀이, 가야금 연주 △ 학교예술동아리 시조창 △ 자율동아리 밴드 △ 마을배움터 대취타 행진 및 K-POP댄스 등으로 이루어졌다.
행사 진행중에는 발명교육센터와 생명사랑 체험부스, 마을배움터 학생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되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중학교 학생은 “틈틈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곡을 많은 분께 연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특히 선생님 도움 없이 스스로 땀 흘리며 준비해서 더욱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생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이음의 날’은 그동안 다사다난했던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나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뜻한다. 특히, 지역 내 문화예술 공연과 관람 부족으로 인한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할 수 있었으며, 합천행복교육지구가 합천군청과 협력해 4년째를 맞이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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