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9-18
내년엔 해담, 영호진미 품종 매입 예정
경남에는 정부의 2023년 공공비축미 55만 5천톤(벼 기준) 매입 계획에 따라, 물량 총 7만 4,474톤을 배정받았으며, 이 중 합천군은 총 169,690포대를 배정하고, 오는 10월 10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
올해 합천군에서 매입하는 공공비축미 품종은 새일미와 해담 품종이지만, 새일미가 정부에서 2024년부터 대상품종에서 제외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을 선정하면서, 내년에는 해담, 영호진미 품종으로 변화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합천군에 확인한 결과, 총 169,690포대 물량 중 21,244포대는 산물벼이며 나머지가 포대벼 물량으로, 산물벼는 10월10일부터 매입을 시작하며, 포대벼는 11월7일부터 연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공비축미는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액은 수확기(10~12월) 통계청 발표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하고 일괄 지급한다.
공공비축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되어 있어, 품종검정 유전자 검사에서 지적받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올해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재배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국 1만 9천ha 가량 감소되었으며, 합천군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타작물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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